순진한 개발자가 사내정치에서 살아남는 법


류한석님의 컬럼
개발자가 살아가기엔 한국은 쓸데없는 스킬을 너무 많이 요구한다.
개발자가 개발만 잘하면 되지 사내 정치까지 신경써야 하는거야 - -;;

글 원문 - ZDNet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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덧글

  • 서린 2008/04/02 10:14 # 답글

    음....

    한국 개발자들은 자신을 스스로 카테고리에 넣고 객체화 시키면서 이것 저것 스스로의 'job'자체에 한계를 거는 걸 즐깁니다.

    거꾸로 얘기해볼까요, 기타 기술계(기계라던가, 반도체라던가, 건축이라던가 등등 말입니다.)에서 제품을 설계하는 사람, 만드는 일에서 그 분야의 전문가가 - '아 젠장. 난 설계만 하고 싶어' '내 건축 설계는 이렇게 우아한데 왜 영업이 못 파는거야' 같은 말을 한다면 그게 정상으로 보일 까요. 클라이언트 요건은 한 귀로 흘리다가 납기일 못 맞추는거 보이는 순간 바락바락 덤비는 개발자가 정상일까요.

    개발만 하고 싶다는 개발자 종종 봅니다만, 저 유명한 털북숭이 프리 소프트웨어 매니아(젠장. 그 작자는 강의만으로 생활이 되잖아) 같이 스스로 즐기는게 아니면 회사 소속의 개발자로써 '개발만 한다'가 얼마나 어불성설인지는 쉽게 판단 할 수 있는 얘기입니다.

    사내 정치를 나쁘게만 볼 건 아닙니다. 신규 개발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싶을 때, 기존 코드를 더 효율적으로 수정하고 싶을 때, 사내에서 발표하고 상사에게 허락을 구하는 것-여기서 '우리 코드 훨씬 효율적으로 만들어 주겠다는데 왜 반대가 이리 많아!?' 라면서 주위 탓을 하는 개발자 많죠-도, 정치인 겁니다.

    혼자 개발만 잘 하고 싶다면, 프리 뛰면 됩니다. 요건 정의 잘 해주는 클라이언트를 찾는 건 어렵겠지만 말입니다.
  • 흰종이 2008/04/03 13:49 # 답글

    서린님이 말하시는 사내정치는 저도 물론 개발자에게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. 단지 능력보다는 사내정치만으로 이득을 취하는 분들을 보다보니 사내정치의 뜻을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햇네요. 주위에 힘없는 개발자들이 많아서 의견을 제시해도 결국 지는건 개발자일때가 더 많았어요. (이건 아무래도 개발자들이 정치를 못해서겠죠.)
    제가 생각하는 "개발자가 개발만 잘하면 되지"라는 말은 각자 자신의 포지션에서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하는걸 더 잘 할 수 있는 문화를 조직이 만들어줘야 한다는 말이었습니다. 본문의 제 글이 단정적으로 써있긴 하네요 ㅎㅎ

    서린님의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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